모로코 고양이에게 물려 광견병 걸려 죽은 영국 여행객

최근 모로코에서 휴가를 보내던 영국 여행객이 광견병으로 죽었습니다. 모로코 고양이로부터 광견병에 걸려 후 사망했습니다. 아랍과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하던 분들은 예방접종 등으로 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Photo by Zoë Gayah Jonker on Unsplash

영국 공중보건 기구(Public Health England, PHE)은 피해자가 광견병에 걸린 고양이에게 물린 후 감염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중에게는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였습니다.

모로코 고양이에게 물려 광견병에 걸려 죽은 영국 여행객

PHE는 의료 관계자와 희생자 가족에게 예방 접종을 했습니다. 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PHE는 여행자에 관해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광견병이 여전히 유행하는 국가에서 동물을 피하라고 여행자들에게 주의를 주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따르면 광견병으로 인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매년 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150개국 이상에서 위험이 상존합니다.

광견병 환자의 대부분은 개가 동물과 사람 사이의 전염을 일으킵니다. WHO는 바이러스가 감염된 동물의 타액이 물거나 긁힌 상처를 통해 전염된다고 합니다. 인간 사이의 전파 사례는 알려진바 없습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뇌 및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며, 증상이 나타나는데 3~12주가 소요되며 일단 나타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감염 초기 증상으로는 불안, 두통, 발열 및 근육 경련 등으로 삼키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환각과 호흡 부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광견병을 예방하는 가장 성공적인 방법은 노출 직후에 실시되는 예방 접종입니다. 매년 1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염된 동물에 물린 후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습니다. WHO추정에 의하면 이런 예방접종을 통해 바이러스에 의한 수십만명의 사망자를 예방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방문하려는 지역에서는 효과적인 예방 접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광견병 활동 지역으로 가시는 여행자는 선제적인 예방 접종을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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